2013년 1월 23일 개봉하여 관객수 1,281만명을 기록한 이환경 감독의 코미디 영화 7번방의 선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7번방의 선물 모티브
1972년 9월 강원도 춘천경찰서 파출소장의 9살 딸이 강간 살해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강간살인 용의자로 무고한 정원섭씨를 고문하여 허위 자백을 받았습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춘천 강간살인 조작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지적장애인 정씨가 15년 동안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가 26억원의 국가배상판결을 받았습니다.
7번방의 선물 줄거리
용구는 자신의 딸 예승을 위해 세일러문 가방을 사고 싶었습니다.
경찰청장의 딸이 메고 있던 세일러문 가방 때문에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경찰청장의 죽음에 억울한 누명을 쓴 용구는 성남교도소 7번방에 수감되게 됩니다.
혼자 남은 딸 예승은 보육원 생활을 하게 됩니다.
7번방에 있는 방장은 용구에 의해 도움을 받고 소원을 말하라고 합니다.
용구는 딸이 보고싶다고 해서 딸 예승을 몰래 교도소 방으로 들여오게 됩니다.
결국 교도소 보안과장에게 발각되지만 교도소 과장 또한 용구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되고, 용구를 도우게 됩니다.
재소자 동료들은 용구의 억울한 사실들을 밝혀내기 위해 탄원서를 작성하고 법원에서 발언하는 내용들을 준비해주게 됩니다.
용구는 경찰청장의 협박으로 거짓자백을 하게되고 사형선고를 받게 됩니다.
이후 예승이는 자라서 변호사가 되어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마침내 용구의 무죄가 밝혀지게 됩니다.
7번방의 선물 등장인물
이용구(류승룡 분): 6살 수준의 지적 장애를 가진 아버지. 딸 예승을 위해 세일러문 가방을 사러 가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예승(갈소원, 박신혜 분): 용구의 딸.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최동훈(조덕현 분): 경찰청장. 용구가 자신의 딸 사건에 연루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최지영(강예서 분): 최동훈 경찰청장의 딸.
국선변호사: 용구를 변호하는 변호사.
소양호(오달수 분): 용구와 함께 7번방에 수감된 죄수. 처음에는 용구를 괴롭히지만 점차 그의 순수한 마음에 감화됩니다.
박상면(박상면 분), 강만범(김정태 분), 신봉식(정만식 분): 7번방에 수감된 다른 죄수들.
이처럼 '7번방의 선물'에는 지적 장애를 가진 아버지 용구와 그의 딸 예승, 그리고 교도소 7번방의 다른 죄수들이 주요 등장인물로 나옵니다.
7번방의 선물 느낀점
지적 장애를 가진 아버지 용구와 그의 딸 예승의 모습에서 진정한 부성애와 효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순수하고 순결한 사랑이 가장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용구를 괴롭히던 죄수들도 점차 그의 순수한 마음에 감화되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용구와 같은 사회적 약자가 겪는 어려움과 고난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더 배려하고 보살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악인들이 용구의 순수한 마음에 감화되어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성을 회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상내역
2013년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 류승룡
시나리오상 - 이환경
심사위원특별상 – 갈소원
2013년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 – 갈소원
2013년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대상 – 류승룡
2013년 제34회 청룡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2013년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 작품상
2013년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관객상
7번방의 선물 리메이크
2022년 9월 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영화 ‘7번방의 기적(Miracle in Cell No.7)’은 한국 영화 ‘7번방의 선물’(2013년)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관객 585만 명을 모으며 인도네시아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르며 익분기점 140만명을 넘었습니다. 매출은 192억 원에 달했으며, 홍보마케팅 비용을 합친 총제작비가 21억 원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7번방의 선물 유사한 영화
영화 하모니
'하모니'는 2010년 개봉한 한국 드라마 영화입니다.여자 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인 정혜(김윤진)는 뱃속에 있는 아기를 18개월이 되면 입양 보내야 하는 상황, 문옥(나문희)은 가족들이 등 돌린 각자의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합창단 활동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해 나가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게 됩니다.